저는 tcg 장르를 얼마나 오래했느냐, 어떤 tcg를 했느냐에 따라서 갈린다고 생각해요
초딩때부터 친형이랑 손잡고 샵가서 mtg 서로 돈모아서 팩 하나씩 사면서 카드겜했던 저로썬
하스스톤은 정말 잘만들었다고 생각해요
클베라서 각자 덱의 컨셉만 잡아둔 느낌이라 전략적인 면을 왈가왈부하기엔 이르다고 생각하고
가장 중요한 하스스톤의 컨셉은 캐주얼이라고 생각하네요
판마에서는 신경쓸게 너무 많습니다
제가 제일 오래한 판마를 예로 들자면 (9년인가 했습니다)
이름글자수
핸드위치
필드위치
핸드말림
지형말림
남은소울 수
적이남긴 소울 수
레벨
레벨에서 무소울 양 유소울 양
항마
공방체가 삼각형이냐 역삼각형이냐 통짜형이냐
무덤 제일 위에 어떤 카드가 있느냐
유닛마다 특수능력은 어떤 특수능력인가
-여기까지가 기본
무덤의 홀수번째에 무슨 카드가 있느냐
무덤의 짝수번째에 무슨 카드가 있느냐
아직 효과가 발동되지않은 인챈트는 무슨인챈트일까
어떤 종속덱이며 이 종속덱에는 어떤 카드가 키카드인가
적의 섀도우능력은 어떤 능력인가
등등....
아직도 많습니다
거기다 저걸 고려하다 제가 실수로 놓친 단 하나의 카드로 게임이 뒤집어져버리니 멘탈이 터지고
적의 심리에 적이 카드를 쓸때 사용한 소울을 보고 무슨 카드인지까지 맞춰야하는 수준이었는데
거기다 시간제한도 있구요
하스스톤하니 머리가 편하네요 진짜
전 편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높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판마에 비하면 하스스톤은 애들 장난이라고 생각해요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경험에 따른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판마는 제일 중요한게 현질을 안한다 = 게임을 하지못한다 수준이었기에
하스스톤은 이 때문에서라도 백점은 주고싶은 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