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오니
모르는 사람들이 집에 있더군요 거실에서 부모님이 그 두사람 에게 이것저거 설명을 듣고 있었습니다.
시간은 한 7시 조금 넘었구요
딱 보니까 샤워기 호수 같이 생긴거 찾아보니 아리랑*온 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회사에서 뭘 잔뜩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방에 들어와서 가만히 그사람들 말을 듣고 있는데
물에 전기 자극을 줘서 전하를 분리하고 뭐어짜고 핵융합 하는 소리를 하고 있는데 초입을 듣고 이건 사기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가서 말리지는 않았어요 나가서 막 머라고 따지면 잘 모르는 수식과 용어들로 공격할거(?) 같아서...
일단 나가면 부모님께 말을 해보자 하고 있는데 10시40분쯤 나가더라구요
하...그래서 부모님께 이거 다단계 아니냐?
이거 사기 같다 ..
이 샤워기들 얼마주고 산거냐
하니 200몇만원에 사셨더군요... 하 저희 부모님은 똑똑하신 분들인줄 알았어요 예전에 장사도 하시고 돈계산도 빠르셔서
이런 사기, 다단계 안당할줄 알았어요..
하지만 제가 뭐라고 하니까 대단히 빠지셨더군요
몸에 좋은거라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제품에 대해서 혹시라도 잘 아시는분 있나요?? 제가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부모님이 제 말을 듣지도 않아요
저 수상한 사람들 말은 다 믿고 하면서 아들말은 왜 가볍게 무시하냐고 하니 아버지가 버럭 화를 내십니다.
아까 저사람들 있을때 왜 나와서 말하지 않았냐머 이제와서 그런다고
할 말은 없습니다만...
혹시 주변에 다단계에 빠진 가족이나 이런 거에 홀린 가족을 어떻게 말리고 설득 시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