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기신문과 열린공감TV 연대 취재진은 최씨가 2011년 5월 서울동부지검에서 동업자였던 정대택씨와 맞고소 사건으로 조사를 받을 때 작성했던 피의자 신문조서를 단독 입수했다.
해당조서에서 최씨는 ‘김명신씨는 아직 결혼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2011년 10월 결혼할 예정이다. 지금 결혼할 사람은 ‘라마다 조회장’(삼부토건 조남욱 전회장)이 소개 시켜준 사람으로 2년 정도 교제했다”고 답변했다.
최씨의 이 같은 진술은 윤 전 총장이 2009년 무렵부터 조 전 회장 소개로 김건희씨를 만나 결혼했던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으로, 윤 전 총장과 부인 김건희씨가 삼부토건 조 전 회장의 소개로 만난 사실이 공식기록을 통해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당시 최씨와 대질조사를 받았던 정대택씨는 “최은순이 사위가 될 사람을 대검 중수2과장을 하는 ‘윤검사’라고 했는데도 검사가 작성한 조서에는 이름이 기재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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