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6.25 전쟁 중.
우연히 미군이 던져준 어떤 식품을 보고 전쟁이 끝난 뒤 발명품을 하나 만든 뒤
발명품을 판매하기 위해 한국의 모든 중소기업을 찾아 간다.
하지만 모든 중소기업이 그의 발명품을 퇴짜 놓는다.
A 기업 : 종이에 액체를 담으려 하다니.. 너무 비위생적이군요
B 기업 : 내구성이 너무 약해요.
C 기업 : 이게 그렇게 좋다면 외국에서 진작에 만들었겠죠.
이 처럼 퇴짜 이유도 가지각색 이었다.
그런데 어느날 약간 떨리는 듯하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 한통이 오게된다.
한스라우싱) 안녕하십니까. 난 스웨덴 테트라팩사 회장인 한스 라우싱이요.
당신의 발명품을 사고 싶소. 이런 획기적인 아이디어는 난 생 처음이오.
신석균) 제 발명품은 국내 모든 기업에서 거절 당했습니다. 뭐 어디 쓸모나 있겠습니까? 가져 가십시오.
국내 기업에서 발명품을 팔 수 없었던 청년은 쌀 한가마니 가격에 아이디어를 판매 하고 만다.
그 발명품은 바로.
일반적인 접어서 펼치는 우유팩
그리고..
빨대로 꽂아 먹는 우유팩
바로 주인공은 신석균님
우유팩을 발명하신 장본인 이십니다.
신석균님의 아이디어를 샀던 한스 라우싱의 회사는 전 세계 우유업체로 부터 매년 로얄티를 받는다.
또한 라우싱은 2012년 포브스 선정 전세계 갑부 56위에 순위를 올리게 된다.
회사 재산을 빼고 라우싱가 재산만 7조 4천억원 규모.
(참고로 우유팩 초기 디자인은 비닐에 담겨 있었는데 칼 이나 가위로 끝을 잘라내서 마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