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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플이 왔다.
게시물ID : freeboard_1271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섬사람
추천 : 6
조회수 : 2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8 16:56:32
어김없이..
 
난 유명 관광지에 있는 조금 알려진 식당에서 일한다.
오늘도 어김없이 여행하는 몇 커플이 식당에 찾아왔다.
 
그동안 수 많은 커플들이 찾아 왔지만 난 아무 것도 하지 못한채 그저 바라만 보았을 뿐이다.
하지만 적들을 보며 참는 것도 이제 끝이다.
오늘 부터 난 움직이기로 마음 먹었다.
 
커플들이 시킨 음식으로 그들을 멸하리라.
 
1. 소금을 더 넣었다.
그들은 잘 모르겠지만 지난 10여년간 주방에서 단련한 내 혀는 미세한 소금맛의 차이를 알 수 있다.
0.5g 정도의 소금을 더 넣음으로써 그들은 점차 나트륨 중독에 빠질 것이다.
나트륨에 중독 되다 보면 고혈압 고지혈증 등으로 사망하게 될 것이다.
 
2. MSG를 더 넣었다.
몸에 나쁘진 않다곤 하지만 재료의 맛을 강화 시키는 MSG.
원래 들어가는 1g 정도의 MSG에 추가로 0.1g을 더 넣었다.
이로써 MSG 중독에 빠져 좀비 처럼 MSG를 넣은 음식만을 찾아다니며 80년 정도 후에 사망에 이를 것이다.
 
3. 불맛을 더 입혔다.
불이 직접 닿아서 내는 맛 불맛.
화력이 아주 강한 불에 살짝 살짝 닿으며 불맛이 나게 되는데..
사실상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살짝 탄 맛들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탄 음식은 암을 유발한다.
 
4. 마늘을 더 넣었다.
마늘을 5g 정도 더 넣었다.
서로의 입에서 나는 마늘향에 그들은 머리가 아파오고 구토가 나며, 서로 키스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키스를 거부하며 서로에게 트러블이 생기고 결국 민간인 2명이 생기게 될 것이다.
 
5. 고추를 더 넣었다.
청양고추 한조각을 더 넣었다.
매운 음식은 위벽을 약하게 하여 소화를 방해하며, 똥꼬를 후끈하게 만든다.
소화가 잘 안되면 트림, 방귀 등이 나올 터.
키스하다 트림 나오고, ㅅㅅ하다 방귀 나와서 민망해서 헤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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