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남자입니다ㅜ... 작년 늦가을부터 갑자기 턱에 굵은 여드름들이 솟아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구레나룻에서 턱 밑까지 정면에서는 잘 안 보이는 부위에 나서 곧 가라앉겠지 하고 신경을 안썼는데,
작년 12월 즘 일주일내내 술먹고, 시험기간에 야식 + 밤샘하다보니까 입주변까지 여드름이 폭발하더라구요
피부과를 갈까, 한의원에 갈까 정말 방학동안 고민 많이했는데, 돈도 돈이고 한의원 몇개월 다닌 친구 피부도 극적으로 변하고 그런건 아니길래 그냥 맘 편하게 밥 잘 먹고 잘 자고 해야겠다하고 병원을 안 갔어요. 1월 내내 사라질 생각을 안하고 틀에 찍어놓은 마냥 상태가 변하지를 않다가, 이번 설연휴때 작정하고 다른 일 안하고 집에서 잠만 푹 자고 잘 먹고 하니까 그 때부터 좀 가라앉기 시작해서, 이제는 크기는 많이 줄어들고 붉은 자국이 많이 남았어요.
이대로 시간 많이 지나면 여드름은 어떻게 없어질 것 같은데, 여드름이 났던 자국들은 다 흉터로 남을까요??? 피부과에 가볼걸 그랬나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기가 오른쪽 턱 밑
여기는 왼쪽 턱 밑,
입술 주변에도 이런 상태랍니다. 사진보다 더 밝고 붉어요ㅜㅜ
이것도 많이 가라 앉은거라 그대로 내버려두면 알아서 없어질까 싶기도 하고, 흉터로 남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피부과나 한의원에 가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를 기다리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