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아까 나왔다 싶이 부동산 정책의 실패와 LH 투기 이런 것들이 겹쳤다. 180석을 줬는데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지지층의 불만이 있었고 정치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도부의 책임이 큰 거 아닌가 하는 지지층의 인식이 있다.
왜냐하면 수백 개의 법안을 처리했어도 기득권을 혁파하는
법안 하나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그런 인식이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지지층의 긴장감이 느슨해지고 돌아섰다. 그것이 참패의 원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