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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좋은 상술.
게시물ID : hstone_117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기고프다
추천 : 10
조회수 : 89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3/11 13:32:59
* 여기서 상술은 나쁜 의미로 쓴것이 아니라 '머리 잘 썼다'는 의미에서 사용한 말입니다. 


가끔 하스게에 올라오는 1만 골드가 훌쩍 넘는 캡쳐가 올라옵니다. 
이러한 캡쳐의 장본인들은 예전에 결제를 하여 모든 카드를 모아 골드를 쓸 일이 없는 올드비거나 그냥 오랫동안 게임을 하여 골드를 모운 올드비입니다.

넵, 올드비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왠만한 신규 카드나 모험 모드가 나온다 한들 골드로 충당이 가능합니다. 골드가 남아나니까요. 
또, 신규카드, 신규모험모드로 골드를 전부 쓴다 한들 다음 업데이트까지 골드는 다시 모이기 마련이죠.

그래서 블리자드는 이 올드비에게서 골드가 아닌 지갑을 열만한 '무언가'가 필요했죠.

WQDMRBIFVHOZ1425621956814.jpg

바로 사전구매 전용 특별 카드 뒷면입니다!
보이시죠? 

해당 상품은 골드로 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올드비를 겨냥한 말입니다.
보통 카드게임, 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특징에 콜렉터 기질이 있다는 것을 잘 아는 블리자드가 콜렉터 기질에 살살 간지럽히는 겁니다.

'가지고 싶지 않아? 이거 이번 한정인데? 이번 기회 놓치면 더 이상 못 얻는데?'

콜렉터 기질이 있는 올드비와, 뉴비는 그저 지갑을 열 수 밖에 없지요!
뉴비는 골드가 부족해서 지갑을 열고, 올드비는 콜렉터 기질로 지갑을 여는 겁니다. 이 무슨 무시무시한 상술이!
그런데 욕할 수는 없는 것이 게임 플레이에 필요한 부분은 골드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즉, 게임의 결과에는 영향을 안 주는 곳에서 지갑을 열게끔 유도하니 얼마나 유도리, 아니 상도가 있습니까.

그치만 전 파랑/흰색을 좋아하는 지라 안 지를 거니까요.
그러니까 지갑을 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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