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 24일 밤 7시 50분. 커플들이 밤거리를 쏘다니며 염장 총질을 해대는 동안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방안에 짱박혀 있던 이 '횽'은 웃대와 오유의 차이점을 밝혀내려 수사에 착수했다. PD수첩에 누군가 제보를 해준다면 검증도 가능하리라. 먼저 오유의 경우 총 15개 유우머에 대해 599명이 투표(추.천/반대 투표)에 참가했고 그 중에 추.천율이 98.4%이고 반대율이 0.15%를 기록했는데 합쳐서 100%가 되지 않은 것은 반대에 '0'이 있기 때문이다. 오유와 웃대의 추.천율과 반대율은 비록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분명히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반대율에 있어 오유와 웃대는 거의 네 배 이상 차이가 벌어졌는데 이것은 웃대인이 ‘반대'도 자유롭게 하는 ‘자유민주주 국가' 이념을 성실히 수행하기 때문일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아래의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다. 먼저 오유의 경우 댓글들이 모두 글 내용과 관계가 있고 착한 댓글이 많다.(아래는 '딸 키우는 재미'라는 훈훈한 글의 댓글들) 그 다음은 웃대다. '처녀작)저에게 오십시오',라는 글인데 크리스마스 날 여자 친구 넷이서 어디로 놀러가면 좋을지 묻는 지식인 질문에 '저희에게 오십시오'라고 재치있게 답변한 내용을 웃긴 대학에 퍼올린 글이다. 이 글에 대한 댓글 좀 보자. |
보이는가? 웃대의 수준이?
오늘의 결론 -
웃대는 오유보다 많은 사람들이 출입하지만 입이 거칠고 글 내용과 상관없는 댓글이 난무하며 반대율이 4%에 이르는 등 전형적인 '한국형 누리꾼'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고질적인 '인터넷 초딩형 노매너'가 상당히 정착됐음을 알려주고 있다.
반대로 오유는 출입하는 사람이 웃대보다는 적지만 댓글 자체에 추.천과 반대 기능이 있어 댓글이 글내용보더 오히려 더 재밌는 경우가 많으며 내용과 상관없는 쓸데없는 댓글이 거의 없고 공격적이지 않고 따듯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본인의 이 같은 결론에 딴지를 걸 생각하지 말고 웃대가 좀 정화될 수 있게 댓글을 스스로 걸러내는 '자정 능력'을 기를 것을 웃대인들에게 권하는 바이고 더불어 총장 각하는 오유를 벤치마킹해 댓글에도 추.천 제도를 도입하심이 어떨까 하는 제안을 하는 바이다.
분명 예언하건데 웃대에는 '근데 왠 반말?'같은 댓글이 올라올 것이다.
모두들 이 글을 추천해 3일 안에 이성 친구를 얻게 되고 웃대는 자정능력을 갖추며 오유는 더 따듯한 게시판이 되고 또한 대한민국이 통일되고 지구상에서 전쟁이 없어지는데 일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