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2720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영업왕김영업★
추천 : 0
조회수 : 15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2/19 00:24:01
새로 시작한 일 때문에 바쁜 와중에 무리하게 시간을 짜내어 가족 여행을 힘들게 어찌어찌 왔어요.
바쁘기도 하고 최근 안좋은 일이 많이 겹쳐 힘들었던지라 일정도 제대로 못 짜고 와서 어디 갈까 고민 하다가,
부모님께서 가보고싶어 하셔서 아쿠아리움을 모시고 갔는데, 사실 예전에 만나던 사람과 갔던 곳이라 시무룩.....
그러던 와중에 물개였나 바다 표범이었나 여튼 매끈통통한 애기들 있는 곳에서 조련사 분께 반해서 유리 사이에 두고 벙쪄서 쳐다봤는데,
아랫층에서 뜬금없이 1미터 앞에서 뵙게되어 너무 쿵쾅거려서 도망 가버렸네욬ㅋㅋㅋ
윗층이랑 연결된 유리 기둥 앞에서 유리를 사이에 두고 동물이랑 뽀뽀 하시던데 순간 심쿵......
아 정말 27년을 살면서 한번도 누군가를 보고 첫눈에 반한 적이 없어서 더 어쩔줄을 모르겠더라고요.
번호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싶다가도 그 순간 엄청 두근거렸던거 떠올리면 다시 돌아가도 또 못 물어봤을게 뻔한듯 해서 더이상 아쉬워 하지도 않기로..
어느 아쿠아리움인지는 정확히 이야기 하기가 뭣하지만 여튼 잘생기셨습니다, 조련사분.....
잘생기셔서 감사했어요? 뭐라 글을 마쳐야 하죠?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