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 기사에 안심번호 경선 공천제가 폐지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더군요.
안심번호 경선 공천제를 폐지하고 여론조사로 대치한다는 것은 계파주의와 계파가 계속 남는다는 뜻입니다. 그것은 곧 지난 1년 동안 지겹게 봐왔던 모습, 지난 4년 동안 지겹게 봐왔던 야당의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식으로 선거에 이길리도 없지만 선거에 이긴다한들 이전 같은 내부 다툼으로 자멸하고 말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의석이 모자라서 그렇게 무기력했나요?
지역구, 비례 심사위원 겸직 같은 편법도 열받는 일인데 안심번호 경선 폐지라니... 아주 끝장을 보는군요.
정말 이기는 공천을 위해서라면 지금도 최대 20%까지 가능한 전략공천 룰에 경쟁력 약한 후보를 교체하고 전략공천을 할 수 있다는 룰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룰에 따라 전략공천하면 됩니다.
안심번호 경선을 폐지할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한겨례 기사를 그대로 믿는 것은 아니고 안심번호 경선 폐지는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만에 하나라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