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가초보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단상 ** 문제시 반성 후 삭제 or 수정
- 오늘 오랜만에 빈야사 수업을 들었다. 빈속이라 힘이 좀 없었지만 간만에 하니 정말 재밌었다.
기본적인 흐름의 반복이 주되긴하지만 반복하면서 익숙한 동작을 더 공들여하게 되는것같다.
-어깨를 쓰는 동작이 많았는데. 어깨를 신경써서 그런지 의외로 손목이 아프지 않고 좋았다.
- 어깨를 쓸땐 쇄골뼈가 드러나는 느낌?이 나면 왠지개운하다. 그걸 오랜만에 다시 느꼈다.
-왠일로 꼬리뼈가 아팠다. 척추를 쓰는 동작이 많은 수업이라 그런가.. 비슷한 구성이면서도 다른 하루하루..
- 운동복이 촉촉해질정도로 전신 땀이났다. 무리한동작들보다 흘러가듯 계속하니 더 기분이 좋았다.
- 오늘 다시 스킨컬러를 입었는데 확실히 뱃살이 잘보이고...
이 무슨 데스티니인지 옆에 엄청 마른 분이 같은 원단!!으로 나랑같은 상하 배색을 입고 있었고.....
근데 의외로 오늘은 별로 신경이 안쓰였다. 주말수업땐 사람이 적고 불을 좀 어둡게 켜서 그럴수도 있겠다.
-얼마전부터 발목스트레칭을 몇번해봤더니 오늘 발목이 삐꺽거렸다.
다리찢기할땐 고관절에서 삐끗하고..좋아질려고 스트레칭 했는데 좀 과했던걸까..
-일주일만에 체중을 체크했더니...0.2 kg가 줄어있었다.
숫자는 의미가 없는것임을 알지만 --.9 kg가 된것이 기뻤다.
근육이 빠진거겠지만..크흡
- 그런데 말입니다.....사실 약 일주일전부터 잘 입던 요가복 하나가 없어졌다.
가슴캡 나시스타일인데. 작정을하고 온집안을 뒤지고 요가원까지 뒤졌는데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일주일전에 인터넷 업체를 바꾸면서 방문기사님이 오셨었다.
워낙 덜렁거리는 내 성격에 엄한사람을 의심하고 싶지는 않지만-대체 어떻게 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