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진호 비하인드 스토리 - 외전. 인기 연재중인 "홍진호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다보니 최근의 홍군에 대해 써보고 싶었습니다. * 일단 현재 연재중인 글은 송감독의 목을 졸라서라도 빨리 업데이트 하도록 강요(?) 해보겠습니다.
* 진호가 SG로 복귀한후의 일들입니다.
연습실에서의 생활을 보고 있으면 마치 티벳의 한 수도승과도 같은 느낌의 진호. 너무나 조용하고 근엄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기에 나 조차도 말 걸기가 어려울 정도.
그러나... 혼자 "킥킥" 거리는 모습을 간혹 볼수 있다. 배틀넷 어느 채널에서 동료 게이머들과 수다떨고 있는중. 뭐가 그리 웃긴지 킥킥거리고 뒤로 쓰러지며 큰소리로 웃고;;; 이럴때 보면 수도승이고 뭐고 그냥 유치원생 같은 느낌이다;;
SG 팀원들은 점심 식사를 전화로 주문한후 팀원중 2명이 식사를 가지러 간다. 이때가 하이라이트 ! 그 2명을 골라내기 위한 작업. 바로 "가위 바위 보" 이 순간만큼의 진호의 표정은 방송 어디에서도 볼수 없던 모습이다. (물론 가위 바위 보 할때의 말투는 다른이들과 같다. 절대 ! 빠르지 않다;;) 가위바위보를 승리로 이끌어 낸 후의 표정은 마치 리그 우승후의 그 넉넉함과 흡족함 그 자체. 그러나.. 가위바위보를 졌을때의 그 표정은.... 더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진호 팬 다 떨어져 나갈지도...;;;)
진호때문에 최근 숙소내에 유행어가 된 단어. 바로..... " 십장생 " 모 방송의 "베스킨에흐흥"과 같은 유행어의 하나. 모든 게이머들이 이로 인해 걸핏하면 "십장생" 타령이다.
그러나...이 글을 쓰는 나에게 "십장생"이라 한다면, 바로 헤드락감이다 - -+
진호가 다른 게이머들을 부를때의 장면도 압권이다. 예를 들어 심소명 선수를 부른다치면. 진호 : " 소명아" 소명 : 헤드셋을 착용한채 연습중이라 못듣는다. 진호 : (또) " 소명아 ! " 소명 : 역시 못듣고 있... 진호 : " 야 심소명 ! " 소명 : .... 진호 : 에잇 이런 십장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