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님이 <귀향> 상영관이 부족하면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이 큰 화제가 되고 있네요.
<귀향>을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공개된 극장 중에 서울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있는데요.
이 영화관의 운영을 서울시(와 서울영상위원회)가 일부 지원하고 있답니다.
말인즉슨, 서울시가 이미 <귀향> 상영을 지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한국독립영화를 전문적으로 상영하는 영화관으로 <귀향> 말고도 개봉해야 하는 독립영화들이 있기 때문에
<귀향>을 하루 종일 상영하기는 힘듭니다. 그래도 꽤 많이 상영합니다.
그리고 삼일절엔 <귀향>을 종일 상영하기도 한답니다!
현재는 3월 2일까지 시간표가 공개되었는데요, 그 이후에도 상영하니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주세요!
[뱀발] 요즘 부산국제영화제가 <다이빙벨>을 상영했다는 이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역시, <다이빙벨> 등 권력이 싫어하는 영화를 상영했다는 이유로
영화진흥위원회의 2015년 독립영화전용관 지원사업에서 배제되었답니다. 2014년 사업 평가에서 1등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인디스페이스 운영이 매우 어렵습니다.
인디스페이스에서 <귀향>을 보시면, <귀향> 제작진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모두를 후원하는 것입니다.
서울에 계신 분이라면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