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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풍은 지역풍입니다. 대륙풍에 대비해야 합니다.
게시물ID : sisa_664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물항아리
추천 : 1
조회수 : 27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2/19 13:44:41
사람들의 머리 위로 바람이 붑니다.
정부는 경제위기론 대신 안보위기론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이 바람은 명백한 북풍입니다.
 

세상엔 한 가지 바람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한 곳에서 다른 한 곳을 향해 일방적으로 불지도 않습니다.
기압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향하듯,
공기가 뜨거운 곳에서 차가운 곳으로 이동하듯
바람은 기압과 온도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동안 역대 선거 과정에서 불었던 북풍은
한반도에 국한 된 협소한 지역풍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현재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과 러시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사드배치를 두고 중국이 참고 있지만,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바람의 방향이 바뀔 수 있습니다.
지역풍이 아닌 거대한 대륙풍이 몰아닥칠 수 있습니다.
바로 중풍입니다.
 

중국정부가 한국총선을 앞두고
한국에 대한 경제적 보복을 직접 경고하고 나서는 순간
그것은 북풍을 날려버릴 강력한 대륙풍이 될 것입니다.
 

아직 경험해보지 못한 바람,
그 바람이 총선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정부의 안보위기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대응은 어떠해야 할까요?
안보위기에는 안보(억지력)강화가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안보를 강화할 수록 불안은 더욱 커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강경대응은 중국의 대륙풍을 키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중국과 미국의 거대한 두 대륙풍이
한반도에서 충돌하는 양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현재의 안보위기에 대해 햇볕정책을 주장하며
대북관계 개선을 이야기하는 것은
북풍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는 국민들에게 설득력이 없습니다.
누가누가 햇볕정책에 대해 이랬니 저랬니 따지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일단 6자 회담을 복원시켜야 합니다.
한반도 정세가 더 이상 최악의 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미중러에 적극적인 메시지를 던져야 합니다.
 

현재 정부와 새누리당은 이성을 잃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도 총선의 유불리를 떠나
한반도를 위기에서 지켜내는 책임있는 역할을 해야합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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