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많이먹거든요 하루종일 몸 움직이는 일하고 출퇴근도 자전거로 하고요 왠만한 거리는 그냥 걷습니다 대중교통 이용해본지가 참 오래됐음 따로 운동도 하고요 근데 먹는양이 많다보니 살이 계속 찌더라구요
양이 어느정도냐면.. 자기전까진 계속 먹습니다 배가 찢어질듯 불러도 먹어요 요즘 사는낙도 없고 스트레스도 좀 받아서 먹는걸로 해소를 해서 그런가봐요 일하는 중에도 계속 줏어먹고 (계속 서서 움직이면서 땀흘리면서 하는 일인데 땀흘리면서도 줏어먹음;;) 출퇴근 자전거로 할때랑 따로 운동할때 (줄넘기랑 달리기 합니다 1시간반정도)빼고는 계속 먹는것 같아요 그나마 움직이고 그래서 이정도지 안그랬으면 진짜 막 100키로넘고 그랬을듯;; 그래서 요즘 식사량을 줄여보려고 하는데 너무 힘드네요..ㅠ 자꾸 입에서 땡기고 속은 쓰리고..
물은 많이 마셔요 포만감은 있지만 칼로리가 낮은 음식도 많이 먹구요 물먹고 저칼로리 음식먹고그러면 충분히 배 부르거든요 근데 막 입에서 땡겨서 미칠 것 같아요
오유하면서 맘을 달래다가 가끔 음식사진 자료같은거 있잖아요 위꼴사진 이런거 이런거보면 정말 눈물까지나요 그럴땐 옷파는 쇼핑몰 들어가서 날씬한 모델들 보고.. 이쁜옷 구경하고 그러면서 달래는데 넘 힘들어요..ㅠ
스트레스를 먹는거 말고 다른 걸로 풀려고 무던히도 많이 노력했어요 평소 좋아했던 취미생활이나 음식생각이 나지 않게 어떤 일에 집중도 하고요 그런데도 문득문득 맛있는 것 먹고싶어서 스트레스받고 왜 이렇게까지하면서 살아야 하나 자괴감도 들다가 돼지같은 제 몸보고 다시 다짐하고.. 계속 반복이에요ㅠ
지금도...꾹꾹 잘 참아왔다가 그만 꿀을 한컵 먹고 말았어요..(물탄거 말고 그냥원액....) 이런것도 먹으면 안되는 현실이 서럽다가도 이딴것도 못참는 내가 넘 병신같고 그래요..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운동량을 늘리자니 몸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날 일에 큰 지장이 있어요..ㅠ 예전에 헬스다녓다가 관절에 무리가 가서 트레이너가 1시간반 이상 하지말라고 하더라고여 맞는 말인가요? 암튼..도와주세요..ㅠ 요즘같아선 혀를 잘라버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