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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대식가 - 우리 동네 혜자 식당 1. 가성비 갑중갑 오뎅집
게시물ID : cook_1746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웅후
추천 : 14
조회수 : 207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2/19 1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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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OTUpp


시간이나 사회에 상관없이 극심한 공복이 찾아왔을 때 잠시동안 그는 자기 멋대로 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먹고싶은 것을 먹는 자신에게 주는 포상.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들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글펌 루웹 로리로리부로리



주말이다. 오늘은 하리타분히 하루를 보내기 싫었다.

오늘은 이 마을을 한 번 둘러 볼까?

이 곳에 정착한지 10년 아직도 어색한 이 곳

하지만 혜자로운 식당이 있어 나는 행복했다. 

재래시장 옆 쪽으로 나있는 짧은 골목길에 있는 어묵 전문집

하지만 떡볶이와 순대도 같이 취급하고 있다.

호오.. 별일 이군

어디 어디 한 번 메뉴를 볼까?

오뎅 2500원 떡볶이 쌀 3000원 밀 2500원 순대 3000원

3개를 다 사도 

8500원  

다른 떡볶이 집들과 다를 바 없는 구성과 가격 

하지만

새하얀 연기가 피어 오르는 떡볶이를 보니 

배가 고파졌다.

우선 쌀떡볶이, 순대, 오뎅 1인분 씩을 주문 했다. 

사장님 한 개씩 포장이요~!

비닐에 담아 주는 곳도 있지만 이곳은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한다.

그것도 큰 크긴 크다.

양도 어마한데 가격도 착하다 


20160112_124355.jpg

용량을 확인 하기 위새 그릇에 옮겨 담아 봤다.

대용량 그릇이 넘지 않을 만큼 양은 충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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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슬라이스 치즈를 한 장 올리고 

조금 매운 맛이 강하지만 치즈가 그 맛을 중화 시켜 준다.


20160112_124509.jpg

라면 사리와 피자 치즈를 뿌려준다.

하아.. 역시 치즈는 항상 옳다. 

하지만 이제 그만 먹어야지

쓸 곳은 없지만 정력에 안좋다고 한다.

20160112_124806.jpg


떡볶이 오뎅 순대를 한 끼로 먹는 나는

인간 화력 발전소

하루 하루 똥만 드는 기계일 뿐이지


오뎅 속에 있는 저 밀가루 떡 저게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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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근 한 국물 

호오

역시 어묵 전문점인가.

밀가루가 많이 첨가된 어묵과는 다른 맛이 난다.

좋은 흐름의 예감

20151213_160936.jpg

영롱한 순대

한 입 먹어 본다

호오

역시 공장 순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장 순대지만 

양도 많고 순대를 좋아 하니 불만 없이 먹는다.

맛있다 순대

20151213_160932.jpg


배가 부르다.

오늘은 아주 만족 할 만한 식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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