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 가는 사람이랑 약속 잡아서 만나고
그냥 어느 순간 카톡을 읽씹당하고
외로워 죽겠는데 말할 사람도 없어서
오늘은 고기집에서 혼자 병맥주 시켜서 두병 먹었네요
저는 점점 더 자신감이 없어져 가는거 같아요
맘도 지치고 타지에서의 생활도 지치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그냥 모든게 다 그러네요
지금 누군가 만나는 것도 미안한 짓이네요
그렇지만 너무 힘들고 외로워서 누군가 괜찮다고 안아줬으면 좋겠어요
괜찮아 괜찮아하고요
감정이 어느 순간 억제되어 버려서 이젠 울려고 해도 눈물도 잘 나오지 않아요
사람들 만나는 것도 잘 안되고 운동도 공부도 꾸준히 하지만 뭔가 허전해서 집중은 잘안되네요
제가 다른이가 바라는 멋진 모습으로 변했을 때는 상황이 바뀔까요
모르겠어요 스트레스로 잠도 제대로 못잔것도 벌써 몇밤째인지 모르겠네요
힘드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