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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능력자 구상안
게시물ID : cyphers_132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보사피엔
추천 : 3
조회수 : 89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2/20 01:4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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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오싸간 신궁의 가온을 보니까 옛날에,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고3때 구상했던 활쏘는 한국캐가 생각나서 써 봅니다
그러니까 지금보다 훠얼씬 예에에전에 봤던 오싸 만화 중에서 린이 네덜란드로 간 계기가 부모가 판 게 아니라 일본의 압박 때문에 어쩔수 없이 갔다는 그런 만화가 있었거든요
그 만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던 건데
일단 캐릭터 이름은 륜이었던가 암튼 린처럼 외자 이름으로 린의 오빠라는 설정있었습죠
동네에서 그럭저럭 먹고사는 평판좋은 양반가 출신으로 취미로 택견도 하고 활도 좀 쏘고 글도 좀 쓰는 그런 남자였는데 일제의 침략으로 국력이 쇠하면서 집안도 망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일본 탄광으로 강제 징용 당하게 되는데 거기서 사고로 오른팔이 바위에 깔리게 되고, 외부에 사고를 알리는 버튼은 멀리 있어서 손이 안 다이고 출혈 때문에 정신이 오락가락한 와중에 뭔가 보랏빛 나는 것이 버튼을 누르는 것을 보고 정신을 잃습니다.
일어나 보니 오른팔 팔뚝 아래가 없어져 있고 그 후 양심적인 일본인 감독관 한사람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해서 조선으로 돌아가려는데 없어진 팔에 뭔가 흐릿흐릿하게 보이다가  
제목 없음.png
대충 요런식으로 염동력 팔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그 뭐냐 피터 청소시간이랑 비슷한데 크기랑 힘은 그냥 원래 손과 똑같고 대신 원피스 버기 마냥 몸통에서 떨어져 눈으로 보이는 범위 내에서 날아다닐수 있습니다.
그렇게 간신히 고향 갔더니 아이고 세상에 여동생은 니들란드인지 네덜란드인지로 갔다고 하고 부모님은 충격에 시름시름 앓다가(린을 네덜란드에 보낸 이유 중 하나가 일본인들이 린을 데리러 와서 "거 아드님이 우리 일본제국 탄광에서 일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협박했다는 것도 있음) 륜에게 동생을 구해오란 유언을 남기고 돌아가시게 됩니다.
말도 안통하는 곳에 어찌 혼자 가려고 하느냐는 동네 어르신의 말씀에 그 말도 안통하는 곳에 린이 혼자 있다는 간지나는 대답을 한 륜은 그 어르신의 도움으로 일단 한양으로 가게 됩니다.
한양에서 고종이 스페인 아틀란티코 드라군을 본따 왕권 강화 겸 자주 독립을 위해 만든 조선의 사이퍼 부대인 별기군에 들어가 훈련을 받았지만 1년후 임오군란이 터지고(...) 예전에 설정 짤때는 여기서 영국 갔다가 미국으로 가서 뜬금없는 마블 엑스맨과 크로스오버를 기획했었는데 이번 오싸를 보니까 저런식으로 러시아로 가서 독립운동 쪽으로 설정 짜는 것도 괜찮았지 싶네요. 뭘 해도 이미 원래 역사랑은 딴판 입니다만 뭐 어떱니까! 이미 초능력자가 나오는 세계관에서!

캐릭터 디자인은 별로 생각안했었는데 아마 영화 전우치같은 퓨전 한복에 활을 든 느낌이었지 싶네요

스킬은.... 뭐, 각궁에 애깃살, 신기전 뭐 그런것들이었는데 확실하게 기억나는건 다운기가 염동력 손으로 상대방의 발을 걸어 넘어뜨리는 거였고 잡기는 염동력손이 상대방의 목덜미를 잡아채 공중에 띄운 상태로 배때지에 곧은발질을 때려박는 스킬이었죠. 대사가 아마 이리오너라! 였을 겁니다. 남매끼리 똑같다는 설정이죠(가까이 오지 마세요! 니가 오잖아... 이리오너라! 너도 니가 왔잖아...). 또한 활 쏘는 것도 염동력 손이 매우 빠른 속도로 활통에서 화살을 꺼내와 끼워 쏜다는 설정이었습니다.

옛날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글로 설정 정리하니까 좋네요. 신캐 구상하는게 물 변이 땅 등등 여러가지 있는게 나중에 시간날때 올려봐야겠습니다. 다만 설정만 잡히고 디자인이 안떠올라서 큰일이군요.... 누가 대신 그려줬으면 좋겄다....

출처 오싸간 신궁의가온
http://cyphers.nexon.com/cyphers/article/bestart/topics/24296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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