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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휴학문제로 부모님과 의견충돌이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593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텐좀터져라
추천 : 0
조회수 : 63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2/20 01:46:51
저는 3학년1학기 까지 마친 25세 군필 남징어입니다.
현재 저는 중위권 지잡대 공대에 다니고 있으나 평균학점이 1.5점대이고 학고도 1회 있을정도로 심각한 상태입니다.
다행히 그동안 마냥 놀지는 않았구요 우연히 시작했던 그리고 좋아했던 야구관련 아르바이트를 2학년1학기때부터 2년동안 틈틈이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집에서도 네가 좋아하는 일이니 말리지는 않으셨구요. 선수들이나 코치님들도 저를 알아보실 정도로 정말 열심히 일했었습니다.(선수는아닙니다;;;)
그런데 몇주전에 어떤 구단에서 경기지원관련 계약직 사원을 모집한다는 글을 보게됐고 저는 그동안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이력서를 냈고 서류면접과 현장면접까지 모두 치뤘고 어제 오후에 최종합격 전화까지 받게 되었습니다.(작년에도 면접을 봤었는데 그때는 떨어짐)
하지만 이 일을 하려면 1년 휴학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려드렸더니 아버님은 어느정도 이해를 해주시는데 어머님이 극구 반대를 하시는겁니다.
성적 안좋은건 알지만 어쨋든 3학년1학기 까지 마쳤으니 마저 대학교 다녀서 졸업증을 먼저 딴 후에 취직하라고 당장 합격한 기업에 전화해서 못간다고 하라고 말씀을 하시는겁니다.저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6:1의 면접을 뚫어서 합격했고 서류면접까지 포함하면 50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곳인데 그럴수는 없다고 하시니까 정 다니고 싶다면 나랑 연을 끊고 나가라고까지 하실 정도로 반대가 심하십니다. 대학교졸업증 없으면 아무리 취직해도 사람취급 제대로 못받을거 뻔한데 그 꼴은 내가 못보겠다고 하시면서 말이죠...
저도 어머님 입장을 모르는건 아닙니다. 대학교졸업증이 있어야 정규직으로 쉽게 갈수있고 사람취급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이라는걸... 하지만 저도 처음으로 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일을 하게 되는거고 그 무엇보다 야구계가 경력이 중요한 분야라 포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정말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어느쪽이 맞는지 판단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잘못된 선택이라면 잘못된 선택이라고 꾸짖어주셔도 좋고 제 선택이 맞다면 공감해주셔도 좋습니다.
제 일생의 중요한 선택이 될수도 있는상황입니다. 이 상황에 대해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3줄요약
3학년 1학기까지 마쳤으나 성적이 매우 안좋음
평소 관심있던 분야의 계약직 사원 모집공고에 합격함(다니는학과와는전혀상관없는분야)
졸업이우선인어머니와현장경험이우선인저와의 의견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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