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일까지 헬스장이 휴관이라 간만에 오늘 죽는날로 잡고 미친듯이 운동하자고 맘먹고
워밍업: 줄넘기 1라운드(3분), 발목에 1킬로 모래주머니 차고 스텝 래더 1라운드, 모래 주머니+0.5킬로 아령 들고 섀도 복싱 2라운드
본운동으로 타바타(20초 죽을듯이 운동+10초 휴식을 8회 반복)를 하기로 하고
타바타1
20킬로 케틀벨 스윙+푸샵 버피를 4회 반복......
하고 나니 자동 털썩. 이미 3회 반복 시점에서 내가 미쳤지 왜 누가 시키지도 않은 이놈의 버피를 왜 굳이 하겠다고 맘먹어서 이 고생을ㅜㅜ
셀프 욕+기합인지 신음인지 야릇한 소리 질러가면서 꽉꽉 채우고
타바타2
양손에 4킬로 덤벨 들고
좌우 스트레이트 펀치+덤벨 컬 최대한 빨리+사이드 레터럴 레이즈+벤트 오버 레터럴 레이즈 2회 반복
아....어깨 아래 이 고깃덩어리는 누구의 것인가...
타바타3
하복부 운동
모래주머니 차고 누워서 자유형 발차기+가위치기+레그레이즈+15도 다리 들고 버티기
매트에서 일어나는데 땀에 미끄러져 자빠진 건 안 자랑
샌드백 치기 3라운드 복싱
휴식 및 장비 착용 1라운드
샌드백 치기 3라운드 무에타이
좌우 미들킥 각 30번
쿨다운 및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했는데
정말 군시절 유격한 기분이었네요. 집에 와서 밥 먹는데 숟가락이 왜케 무거움ㅜㅜ
근데 해보니까 주 1회 정도 이렇게 죽는날 포함시키는 것도 나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강도는 지나치지 않게
연휴 동안 맛있는 거 많이들 드세요. 전 그럴라고 운동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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