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동주를 보고 왔습니다.
윤동주시인의 시는 교과서에도 많이 나오고 , 우리나라사람이라면 모르는사람 없을만큼 유명한 시들도 많죠
많이 보고 ,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외울수 있을정도로 많이 안다고 생각했던 시였는데
강하늘 배우의 목소리로 그 시를 접하니 왜이리 마음이 먹먹한지요
수요일에 영화를 보고 왔는데 아직도 이 영화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방금 그 시들을 곱씹어 읽어보고 싶어 시집도 주문했는데
영화에서 들었던 그 목소리로 시마다 음원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시집을 읽으며 같이 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는 이 영화를 엄마와 함께 보고왔습니다
엄마랑 저랑은 영화 코드가 잘 맞아서 , 이러한 영화는 꼭 엄마와 보러 가거든요
이준익 감독영화는 볼때마다 항상 먹먹한 느낌이 드는것같습니다
엄마와 님은 먼곳에라는 영화를 보고왔을때도 둘이서 같이 이 감정을 뭐라 표현할 말이없어
서로 바라보며 이 마음을 어찌표현하지 하면서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 강추합니다. 꼭 보세요
그리고 정말 ㅜ 영화에서 낭독한 시들 음성 추출해서 음원으로 나오면 참 좋겠네요 ㅜ _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