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화하는건 잘 못했어요 성격이 막 엄청 내성적이고 그런건 아닌데 직접 얼굴을 보면 그래도 괜찮거든요 근데 꼭 전화를 하는건 너무 힘들어요ㅜ 그래사 어디 배달시킬때도 앱에서 바로결제 되는곳이 훨씬 편하고 불가피하게 전화를해야하는 곳이면 가족한테 해달라고하거나... 제가 할때도있지만 하고나면 해냈다....이런 한숨이 나와요.. 예전에 오유에선가 어디 배달시킬때 자기 대본을 다 써놓고 전화한다는 자료를 봤는데.. ㅎㅎ 완점공감..
이글을 쓴 계기가요 제가이번에 대학에 입학하거든요 주변 어른들이 감사하게도 축하인사와 함께 부모님을 통해 용돈을 주셨어요 부모님이 그러니 통화한번 드려라 하시는데 그럴때마다 한숨부터 나요.... 지난주에 통화드릴때는 한시간동안 어떻게 말씀드릴지 이미지트레이닝 하기도했어요 그랬어도 번호뉴르기가 너무 두려웠어요ㅜ
이제는 그냥 용돈 안받아도괜찮다는생각이들아요..ㅠㅠ 차라리 카톡이나 문자로 감사인사 드리는게 예의로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편지라던가... ㅠㅠ 그치만 직접 목소리로 감사인사드리는게 예의잖아요...
오늘도 엄마가 나가셨다가 용돈받아오셔서 연락드리라고 하셔서 지금 통화드릴곳이 두곳이나 되네요.. 차라리 만나뵀으면 좋겠다... ㅎㅎ..ㅠ... 제가같이 나가는 곳은 나가는데 못가는부분도 있아서..ㅜ 심란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