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군대를 갈 후배님들을 위해 통신병을 설명해드리겠지만 본인도 후방지역의 대대급 통신병 출신이라

 

모르는것도 많음 ^^;

 

일단 통신은 크게 유선 무선으로 나누는데 어느게더 꿀이냐는 없음

 

왜냐하면 어차피 통신병은 관련 특기는 모두 알아야 됨

 

예를들어 중대장이 진지에 유선무전기 선이 끊어져 있으니 조치를 취해달라 했는데 저 무선병이라 할줄 모릅니다

 

이러면 뺨맞는거임

 

본인도 무선병 출신이라 유선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많은데 유선은 보통 통신 장비들을 설치 유지 보수를 하는 보직이라고

 

보면 되는거 같음 특히 유선에서는 단자라는게 있는데 이게 참 어려움 보통 전화기를 설치할때 쓰고 인트라넷 신호나 비상벨 신호등등

 

을 쏴주는건데 이것도 머리 엄청 굴려야됨 훈련시에 유선병이 가장 힘듬 님들 야전선이라는게 있는데 이게 한통에 38kg임 ㅋㅋ

 

본인 경험상 혹한기 훈련과 전술훈련 평가 같은 훈련은 통신병 훈련인듯

 

무선병은 무전기 암호장비 비문 보안 등등을 하는데 얘네들이 평소에 바쁜 보직임 한마디로 행정병임

 

무전기 같은 경우는 유선병 무선병 전부 배우기 때문에 기초보다 기초임 통신에도 발성법이라는게 있기에 좀 외워야 되고

 

CEOI&약호 자재&암호자재 라는걸 볼 줄 알아야됨 이걸로 무전기와 암호장비를 동시에 운용해야함 왜냐하면 연결 할 수 있기때문에 ^^

 

비문은 내가 생각해도 조금 특별한 일을 하는 애들인데 그냥 비문이라는걸 매일 수량 체크(이게 가장 중요) 접수등록 파기등록

 

매일 12:00에 암구호 교체 피아식별띠 파악 정도만 해주면 아무 문제는 없지만 상당히 귀찮음

 

 

 

그냥 대충 이런일을 하는 보직임 솔직히 전방이나 후방이나 하는일은 거의 같을거 같은데 아마 상급부대로 올라가면 자기만의 일만 하기

 

때문에 전부 배워야될 필요는 없을거임

 

실제로 통신병이 아주 꿀인게 유선은 선끊어지거나 새롭게 뭔가를 설치할 일이 없으면 그냥 하루종일 노는거임 작업있다고 누가 부르면

 

그냥 어디 새로 가설해야된다고 뻥치고 놀러가면 됨

 

무선도 행정일이래봤자 한달에 두세번 내려오는 정도고 비문도 귀찮긴 하지만 다른 보직과는 비교도 못함 너무 꿀임 그냥

 

 

대충 끄적여서 죄송합니다 ㅠㅠ

 

생각나는게 이거뿐이라....

 

통신병 생각하시는분들

 

아무리 꿀이래도 힘든부분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