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복잡한 주제임..
오늘 알바하다가 친구랑 얘기한건데
주작인바이러스에 덕페랑 그 뒤를 잇는(?) 덕망주가 나오셨는데(전 티비를 안보기땜에 못봤고 친구가 캡쳐 보여줘서 봤네요..)
저희 결론은 정말 눈살이 찌푸려지더라구요...
그 프로그램이 아무리 보여주기식으로 원래 있지도 않은것을 지어내는걸로는 악명높지만
여기 나오신분들땜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의 이미지가 덩달아 나빠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사실 애니를 좋아하는건 그냥 취미로 분류되는게 최선인거 같거든요..
난 라우라가 넘 좋아서 라우라짱이랑 결혼할거야 ㅎㅎ 그리고 파란머리 아들딸들을 낳아야지~~
내 소원은 2D세카이에서 라우라짱이랑 평생 행복하게 사는거야~
저도 매일 이런 생각은 합니다만.. 다른 사람들한테까지 강요하고 싶지는 않아요.
캐릭을 좋아하는건 어디까지나 취미이고 그걸로 부심(?) 부리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낚시를 좋아한다고, 골프를 좋아한다고 그걸로 다른사람들한테 아는체하고 자부심 갖는것 이해 안가지 않나요?
다소 연령층이 낮은 네이버에서 댓글 달다보면..
서로 상덕이니 하덕이니 하는데
그런걸로 등급 매기는거.. 또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과에 덕부심 부리는애가 있어서 진짜 그러지 말라고 하고싶은데..
소심한 저는 여기서 글이나 씁니다..ㅎㅎ
이친구는 학교에서 R 미연시를 하는 난놈인데
오늘 오타쿠 소리 들었다고 오타쿠 뜻이 뭔지나 알고 말하냐! 하면서 화를 내는데.. 어휴 ㅠㅠ
이런 친구들 때문에 오타쿠문화가 일반인들한테는 더 나쁘게 비춰지는게 아닌지 합니다..
사실 전 오타쿠문화 인식이 "高級文化 : 소수가 문화적 전통을 이어받아 지식인이 생산하고 향유하는 문화"
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애게분들 생각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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