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뉴스=김성덕 기자)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김정일 남침을 저지한 네 가지 이유’라는 우스개 글을 올렸다.
조 전 대표는 김정일이 죽었다가 깨어나도 한국을 침략할 수 없는 네 가지라며 ▲총알택시 ▲대포 집 ▲폭탄주 ▲핵가족 등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총알, 폭탄, 대포, 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맹렬하게 살고 있는 곳, 아! 대한민국 만세!!”라고 글을 마쳤다.
조 전 대표는 4일 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직접 작성한 글”이라며 “그냥 웃자고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취재와 기사의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하는 ‘조갑제의 기자교실’을 운영 중이다. 그는 자신을 극우주의자의 대표라고 하는데 동의하지 않는다.
조 전 대표는 최근 “나는 ‘온건한 자유주의자’이며 정통 저널리즘에서 벗어나지 않고자 노력하는 사람이다. ‘극우’란 폭력을 동원해 체재를 지키고자 하는 자들을 말하며 국내에는 단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글 전문)
김정일이 죽었다가 깨어나도 한국을 침략할 수 없는 네 가지 이유. 1. 수도권엔 총알 택시가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2. 골목마다 대포 집이 즐비하다. 3. 남자들은 폭탄주를 마신다. 4. 집집마다 核을 보유, 핵가족이라 불린다. -총알, 폭탄, 대포, 핵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맹렬하게 살고 있는 곳, 아 ! 대한민국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