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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글주의, 음주글주의, 폭파글주의]이상형 찾은 썰
게시물ID : love_117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록색
추천 : 0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8 03:08:53
현자 안주가 음슴으로 음슴치

간만에 학교에 놀러감

나는 졸업한지 이삼년됨.

그래도 화석들이 많이 놀러가는 학교라 암모나이트 취급ㅇ ㄴ 받 않음.

신입생 환영회 때 봤든 아이를 다시봄

그때보다 삭음.

과제가 많았다함.

여러 후배+화석들과 노럐방감.

(본인 '신현희와 김루트' 좋아함.)

좋아하게된 후배아이 노래 재지하게 잘부름 only hope랑 거미노래(남자란 같이 부른 노래) 부름.

둘다 취향 저격.

다른 사람 노래부를 때

에어기타 침. 

근데 잘침.

기타 배웠다고 함.

어째 에어기타 치고는 왼손에서 코드가 디테일 하게 나오더라...

그 엉뚱함에 반함.

엉뚱하고  노래 재지하게 부르고 귀엽고.

근데 문득 드는 생각은

내가 외면에 반했을 뿐이라는 거임.

내가 신현희님 좋아하고 재지하게 노래부르는 걸 좋아하는거지

그 사람 자체를 잘 알게된 간 아님.

이상'형'이지 그 형태를 한 사람의 '속'은 전혀 모름.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지. 어떤 생활방식과 가정환경을 누리고 있는지

1도 모름.

나도 딱히 구체화 하지 않았던 이상형을 만나서 굉장히 놀랍고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들뻔했으나

이상형과 결혼을 염두로 둔 애인 상대는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됨

더불어 남자는.여자를 보면 결혼계획과 노후계획 까지 짜게 된다는 말이 사실이라는 것늘 몸소 체험하게 된 것 같음.


참고로 비금은 음주 오유중이지만 후배 만나는 동안에는 술 한 모금 안하능 건전 한 자리었음.

오타 죄송. 확인하기가 넘 귀찮네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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