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 ..............아, 아아, 으아아,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제 기준에서 표현된 스토리 및 텍스트의 관람평
이거 스킵 없었으면 때렸다. 진짜 때렸다....
2. 전투 시스템 : 4인배치+개별서포터+전체서포터+이거 다 깨지면 나오는 주인공....은 넘긴다 치고,
진행속도가 매우 느림. 한대씩 패고받는 훈훈한 시츄에이션
서로서로 마주보고 들어오라고 손짓하는 느낌?
3. AI : 하.....
자동전투는 귀찮음증에 걸린 플레이어를 엿먹이라고 만든 시스템인듯합니다
와 애들 존나 똥멍청이
4. 그 외 : ........
재미를 붙이지 못하고 붙잡고 있던 폰의 말로
하..... 슈ㅣ바 존나 기대했는데..... 하.......
하아.....
괴인럼블은 777맞추는 재미라도 있었지 이건 뭐........
잉여월드는 굿럭짱짱맨을 바라는 아수라의 길이라도 있는데 이건 뭐....
결론 :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명목 하에 '랜덤'을 없앤 결과는 처참하다. 더불어 느려터진 진행은 폰게임에서 죄악임.
텍스트 좋아하시는 분을 위한 쫌더 긴 평
(1)
덕심을 자극하니 뭐니 하는 타이틀을 내걸었지만, 전 덕후보다는 돌아이나 사이코패스쪽에 가깝기 때문에 입맛에 안맞았습니다. 특히나 스토리
밀아 스토리는 깔끔하게 훅훅 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걸 떠올려보면 스토리짜는게 밀아가 얼마나 대단했나를 느낍니다. 하, 존나 그런데 스토리추가 안되니까 밀아 버려요.
일본산 폰게임 두 종을 접한(밀아,괴인럼블) 상태에서 느끼지만, 일본산 폰게임의 강점은 '스토리가 존나 폰게임으로 보기에 깔끔하고 군더더기없고 적절하게 배분되어 있다'는 겁니다. 스토리텔링의 노하우를 봐선 일본이 이쪽 면에 강하죠. 그에 반해 이너월드나 언리쉬드를 보면.... 전자는 존나 대충대충 느낌이고 후자는 쓰잘떼기 없는 꽃장식에 힘들어간다고 정작 기반이 부실한 느낌이 세다고 할까요. 하... 젠장.
극단적으로 예를 들어볼까요?
언리쉬드 초반 튜토리얼때 쏟는 텍스트량이 얼핏 봐도 밀아 메인스토리 몇 장 급은 되는데, 재미는 그거 총합의 반절도 안 됨.
하...
(2)
주력 덱 카드+카드마다 붙는 서포터+전체 캐릭의 서포터로 구성됩니다. 한 슬롯의 공체는 주력카드+커두서포터의 공체합으로 붙고요. 서포터는 스킬만 땡겨쓰는 개념입니다. 대신 카드별로 사용가능한 스킬은 전투별 1회. 뭐 다 좋습니다만, 스킬명이 하나같이 손가락 폭발시키려고 작정한 양반같이 지었다는 건 좀...
게다가 카드별 스킬 설명이 존나 깁니다. 게다가 카드별로 스킬이 다 따로따로 있기 때문에 다 기억해야 합니다. 폰게임들이 하나같이 스킬이 카테고리 식으로 계열을 나눠두고 쎈거 약한거 나눈다 치면 이게임은 그딴거 없고 스킬이 무지 많음. 한마디로 졸라 복잡함.
차라리 카드 스킬별로 조건부 발동이 되는 게 있다면 그게 적용이 되는 게 가시적으로 훅훅 들어오도록 하면 모를까, 까고 말해서 너무 복잡해요. 쓸데없이 복잡함. 학습의 여건이 아니라 이것보다 훨씬 체계적이거나 시각적으로 습득이 편하게 만들 수 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가슴 출렁출렁만 생각해서 그런지 이런데 정리가 부족함.
(3)
아, 가슴출렁출렁이요? 님들 손안에 겨우 들어갈 화면으로 손가락으로 누질러서 얼만큼 뵐 것 같습니까?
손가락에 가려서 안보임. 그리고 게임하는데 그딴거 신경쓸 사람이 어디있어???
내세울 수 있던 최강의 장점:게임하다보면 눈에 들어오지도 않음
(4)
차라리 전체적으로 볼 때 사골월드나 다른 게임이 낫다고 봅니다. 하.... 스토리 DLC가 주 수입원이 될거라구요?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토리 컨텐츠가 제 기준에선 전혀 안땡기니 적어도 전 여기에 돈 안쓰겠네여....
결국 게임의 매력이 가슴출렁출렁같은 외적 요소만이 전부라면 질리는 건 시간문제라는 깨달음만 얻었습니다.
역시 게임은 시스템을 봐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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