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어머니 의견의 핵심은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애기를 다른 사람한테 맡기면 신경을 안 써서 애가 망가진다(?) 입니다.
예전 고아원에서 봉사하시던 얘기를 하면서 거기 애들을 보면 사랑도 못받고 방치된다고,
어린이집에 가도 그렇게 방치되니 엄마가 키워야 한다고 합니다.
애 엄마는 육아휴직중입니다. 애기 돌이 지나고 나면 직장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은 복직을 해야합니다.
그 이유가 아니더라도 혼자 벌어 생활을 하기엔 빠듯해서 복직을 해야합니다.
문제는 직장이 원주로 이전하면서 부부가 같이 갔으면 좋았겠지만 저는 직장을 옮기지 못해서
당분간은 따로 살면서 주말부부를 해야합니다.
문제는 애기의 육아인데...
애기는 엄마가 좋을 것 같아서 원주에서 같이 지내고 돌이 지나서
복직을 하게 되면 직장에 있는 어린이집에 맡기고
저는 금토일 가는 주말부부를 하자가 우리 부부의 의견입니다.
제 어머니는 와이프만 원주로 가서 있고 아이는 아빠가 출퇴근할 때 어머니께 드려 키우고
엄마가 역으로 금토일 와서 봐라~ 입니다.
근데 문제는 둘 중에 어떻게 하면 좋은지 의논하자가 아니라
어머니 뜻이 가장 합리적인데 거역한다고 큰소리를 내시면서 어린이집 가서 애가 눈이 풀려서 방치되든 말든 니네 알아서 하라고
버럭하시는데 마음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돌지나서 어린이집 맡기기엔 그렇게 무리가 있나요?
답답한 마음에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