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A와 B가 있습니다. A는 내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실제로 운도 좋은 것 같구요. 이기면 엄청 으스대고 져도 이긴것 처럼 하기에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약오를 수 있는 친구입니다. B는 운이 정말 없습니다. 10판을 하면 8판은 그 친구가 집니다. 게임이던, 사다리내기던, 가위바위보던… 그런 B는 A에게 정말 많은 핍박과 놀림을 당했고..약간의
참고로 A는 게임을 좋아하지만 대부분이 대전액션(철권) 또는 디아블로, 또는 삼국지같은 게임을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PC게임이죠.. 게임을 즐긴다기 보다는 기록을 위해서 플레이하는 스타일입니다. 블러드본스타일의 게임은 거의 해본적도 없고..특히 블러드 본은 제목도 모르는 친구입니다. PS4는 만져본적도 많이 없구요..
대신 B는 블러드본을 재미나게 플레이 했고 또 하고 있습니다. 게임센스는 없지만 스토리를 보면서 게임을 즐기는 스타일이죠..
B가 A에게 제안을 했습니다. 블러드본을 4시간 안에 아멜리아까지 (보스 4마리)를 잡는 조건으로 치킨 두마리 내기.
조건은 이렇습니다. 1시간의 준비 시간이 있습니다. 이것은 4시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시간동안 게임의 감을 익히는 거죠… 공략은 볼 수 없습니다. 내기 전에도 볼수 없고 읽어서도 안됩니다. 필요하다면 CD케이스에 있는 메뉴얼 정도만 볼수 있습니다. 기술은 기본 버튼과 내장뽑기만 알려줍니다. 그 이상은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고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길은 알려줄 수 있습니다. (갈림길 정도) 참고로 동료를 부를 수는 없으며 저희가 북미에 있기 때문에 한글 자막이 없습니다. 아이템도 모두 영어인데..A친구는 영어에 좀 약합니다. 예를 들어 아밀리아 잡을때 마비의 안개 같은건 못 쓰겠죠…왜냐면 영어를 못읽으니 그 아이템이 뭔지를 모르겠죠..;;특히 블러드본은 영어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지금 둘다 자기가 치킨 얻어 먹을거라고 난린데… 어떻게 보시나요?
제가 보기엔 게임에 익숙하다면 어쩌면 가능할수도 있겠지만.. 생판 처음보는 게임을 하는건데…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ㅎㅎ 문제는 제가 이 둘중에 한친구에게 베팅을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