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많이 부정적익 근심걱정이 많은건지 .. 아니면 제대로 판단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제상황은 
19개월 딸이하나있고 뱃속엔둘째가 있고 
신랑은 직업군인 중사입니다


이민을 고민하는 이유는 
아이들 교육 그리고 물가를 쫒지못하는 수입 
 그리고 노후에대한 불안입니다


솔직히 외벌이 수입이 넉넉하진않습니다 월 세후 170만원
 애 둘 키우기 넉넉하진 않죠
하지만 직업군인이라 관사가 제공되기때문에 
아끼고 절약하면 지금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노후준비가 안되네요
 그나마 믿고있던 공무원연금(군연금) 도 지금 수술대위에올라 믿지못할것같아졌어요
퇴직금과 기여금을 연금으로 나누어받는건데 국민연금과 비교당하면서.. 많이 여론이안좋다보니 ..
 솔직히 지금 군간부들사이에서도 술렁거리는 분위기인듯합니다 20년근속하신분들은 전역다생각하고있구요
 
그리고 우리나라교육시스템으로 우리아이들의 불행이.. 너무나도 뻔하고 
제자식도 저처럼 고통받는 학교생활을 해야한다는것이 너무 무섭습니다
제가 클땐 대안학교라는 대안도 있었는데 알아보니 요즘 대안학교도 돈없으면 들어가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물가.. 
제가어렸을때에 전 가서 용돈으로 새우깡 사먹었는데 
요즘 어린애들은 용돈으로 새우깡못먹어요
전 우리나라의 미래가 필리핀인거같다는 생각을 떨쳐버리질못하겠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이민을 생각하고있는데요..

제가 너무극단적이고 위험한선택을 하는것인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아무 조언이라도 좋으니 한마디씩만 제게 던져주실래요?
혼자서 고민을 오랫동안하다보니 머리가 터질것같네요
신랑은 니가 가고싶다면 가지뭐 
이렇게뜨뜨미지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