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2달정도 됐어요. 신기하게 야식 한번 땡겨본 적 없이 폭식도 안 하고 나름 잘 이어가고 있는 거 같은데... 저는 유독 운동이나 식욕과 관련된 스트레스보다 "저거 먹으면 살찔텐데, 이건 탄수화물 덩어리니까 먹으면 안돼" 이런 식으로 강박관념이 생기는 게 너무 스트레스에요. 진짜 음식성분 생각하고 가리는게 다이어트하는데 필수긴 하지만 어떨때는 고달프기도 해요 하 ㅠㅠ.. 예전에 잘만 먹던 떡볶이나 우동이 지금은 탄수화물 나트륨 덩어리로 보여서 손도 안 대고... 남들은 잘만 먹는데 혼자 떨떠름해서 다른 거 먹고, 분위기에 휩쓸려서 조금 먹기라도 하면 바로 몰려오는 죄책감; 저 같은 분들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