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오유에 가입한 날짜에 매년 글을 쓰기 시작한게 벌써 4년째이다.
푸르딩딩한 배경에 매달이 달려있는 웃긴 댓글창들이 캡쳐돼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아 재미있는 유머 사이트인가 보다!'하고 찾기 시작하여 방문하게 된 오유.
단순히 유머 사이트인줄 알았던 오유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깊이 있고 정이 있는 사이트였고
눈팅하는 날이 늘어나며 어느샌가 추천이 하고싶어 가입하게 되었던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다는게 믿기지도 않고 허무하기도 하다.
내가 힘든 시기인 탓인지, 아니면 국가의 경제가 안좋은 탓인지
특히 최근들어 오유에나 주위에나 힘들어 하는 사람이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나를 포함한 그 모든 힘든 이들이 건강하고, 또 고민이 사라지는 2016년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