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병 Co2 폭탄 제조!!!

이것이 발단이었습니다.

튜브리스 를 위하여 하나 만들어 볼까? 하고 시작..

결론은?

실패!!!!

하지마세요...

이거 제대로 만들돈이면 차라리 Co2 카트리지 한박스 구입해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문제점

1. 생각보다 병뚜껑에 밸브를 제대로 연결하기 쉽지 않다.

- 사실 생각보다.. 보다 안됩니다.

저의 경우 폐튜브가 없어서 놀고 있는 튜브 2개를 사용했는데..

아무 튜브나 되는 것도 아니고.. 밸브코어가 분리되는 밸브가 있어야 하고..

두번째로 나사선이 있어서 조여져야 합니다..

또하나는..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밀폐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즉.. 제대로 만드려면.. 튜브리스용 밸브가 필요한데.. 가격이.. 저렴한게 12000원.. 배송비 하면 14500원..

음.. Co2 카트리지 9개 가격입니다...

2. 튜브 구하기가 쉽지 않다.

- 전 못구했습니다..

집 근처에 철물점 4군데 다이소, 등등을 몽땅 뒤졌으나...

너무 얇거나.. 굵거나 해서.. 바람이 샙니다.. 네.. 밀폐가 되지 않습니다...

구입한다고 해도.. 3천원 정도..

Co2 카트리지 2개 가격입니다..

3. 공기압이 약하다..

- 기본적인 물리학이지만.. 당연히 타이어속 압력보다 페트병속 압력이 높아야..

타이어 속으로 공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겠지요?

하지만.. 페트병 폭탄은 제대로 만들어도 80~90PSI 근처에 못갑니다..

그렇다보니.. MTB라면 몰라도.. 로드는 택도 없습니다.. --;;

조금 들어가다가 멈추게 됩니다.. 분리하면 그때부터 분출되는 공기...

결론은 뭐 실패입니다만..

다행히 집에 이래저래 놀고 있는 부품들이 있어서 테스트정도로 끝났습니다만..

그래도 생튜브 2개를 날렸으니.. 제법 돈나갔지요.. --

미국의 경우 링거줄을 쉽게 구할 수 있고.. 하니.. 대강대강 저렇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겠으나..

국내 실정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네요..

만들돈으로 Co2 를 구입하면 못해도 10여개를 구입해서 10여회를 맘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남으면 가지고 다니며 펑크 대비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요..

정말.. 난 꼭 해보고 싶다!! 가 아닌이상..

시도도 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며칠간 개고생한 끝에..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ㅎㅎㅎ

걍 차라리 Co2 카트리지를 박스채 사다놓고 사용하는게 경제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