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의 스토리라인은 지금까지 일정했었습니다.
릭을 중심으로한 생존을 갈구하는 인원들이 모여 안정된 사회를 구축했을때 그 집단에 위기가 찾아오고
여러명의 희생끝에 위기를 끝내 극복해 내고 시청자들에게 일종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다.' 주디스와 칼은 대표적인 상징적인 인물이죠. 주인공일행이 미래로 나아가고있다는...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이 메시지를 철저하게 부숴버립니다. 사람이 희망이 아닙니다.
알렉산드리아라는 벽으로 일궈낸 폐쇠적인 사회가 희망인게 되어버리죠.
즉 '시스템이 희망이다.'라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를 강조하기위해 '고답'이들이 많이 등장하죠.
그렇게 너무나도 안정적이여서 수동적 인간이 되어버린 알렉산드리아 주민들은 벽이 무너지자 급속도로 무너집니다.
'벽'이라는 시스템이 무너진 알렉산드리아는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였죠. 그때 미래를 상징하는 칼이 위기에 빠집니다.
수동적이고 낙담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미래를 지켜야한다. 스스로.
어찌보면 뻔한 스토리이고 틀에박힌 희망적 메시지를 던지는 에피소드라고도 할수있지만.
그 뻔하고 틀에박힌 메시지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죠.
어쩌면 우리도 미래를 위해 목숨걸고 나서야할 시기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때 어쩌면 뜬금없이 이 장면이 떠오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