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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공부...진로 고민글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594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최고보단최선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1 23: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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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요..
 
지금 진로에대해서 고민중인데요.. 현재 나이가 33이라 진로라기 하기에도 뭐합니다..
 
20살때 집안사정이 갑자기 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는바람에 6개월 다녔던 학교도 등록금낼수가 없어 자퇴하고 군대에 있던 시간을 제외하고
계속 돈을 벌었습니다.. 건물청소도 해보고 단체급식소에서 잔반도 치워보고 가리지 않고 다 해봤는데요..
자격증도 없고 학벌도 고졸인상태에서는 육체노동아니면 장기적으로 쓰기엔 꺼려해요.. ㅠ_ㅠ
 
솔직히 예기해서 제가 하고싶은건 사무직(공무원)입니다..
집이 망하기전에 어렸을때부터 꿈이었고 너무 육체노동만하기엔 너무 힘들어요..
친구들도 멸시하고...
 
사실 몇년간 일하면서 대학에 갈 준비를했었습니다..
그런데 일하면서 저녁에 몇시간(저녁에 어머니 가게를 도와드려야해서요-시장에서 장사)공부하는걸로는 택도 없더라구요..
공무원이면 학력필요없지 않나? 하시겠지만 저는 대학교졸업-공무원 이렇게 생각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자의가 아닌 주변환경문제로 자퇴를 하게됬고, 지금도 다니고 싶어서요..
   
당연히 집에서는 반대합니다.. 그나이네 무슨 학교냐.. 집안이 사정이 이런데 가서 공사장에서 시멘트라도 옴겨야하는거 아니냐..
하시면서요.. 그러면서 다른집애들하고는 비교하십니다.. 고대출신에 유학까지 다녀와 은행에다니는 친구를 예기하며
너도 어디가서 그런자리를 구해야하는거 아니냐고.. 순간 기분은 우울하지만 이해는 합니다.. 하루종일 시장바닥에서 추위와 싸워가며
일하시고 몇년전에는 암투병까지하시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집안이 망하기 전까지 가정부도있고 60평대 아파트에서 사셨으니
지금이 얼마나 초라하시겠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 이렇게 살면 저는 계속 발전이 없을거 같에요..
장사나 사업을 해보려해도 밑천이 없고.. 대출도 힘들고..
대학교를 나와 공무원에 가는게 미래에 봐서도 좋을거 같은데 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1) 제가 아직 철이 덜 들어서 잘못생각하는걸까요?
 
2) 이번에 방통대에 원서를 넣었는데 등록하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방통대를 다니면서 공무원시험준비를 하고 2학년을 마치고 일반4년제 대학교로
편입하는게 가능할까요?
 
3) 어짜피 늦은거 그냥 수능봐서 대학교가서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게 길일련지...
 
4) 너무 고민하다가 차선책으로 제과제빵을 생각했었습니다...어릴때부터 지그까지 취미로 집에서 레시피를 보며 빵을 만들어보고있거든요...현제 체급식소에서 일하고있는데 요리장님이 늦긴했지만 나이어린애들한테 욕먹어가면서 할자신있음 시작해라.. 하시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길이 너무 실현가능성이 없으면  차선책으로 가는것도 하나의 지혜일까요?
 
너무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ㅠㅠ
스트레스를 받아서 맥주한캔먹고 썼더니 정신이 없어요 ㅠㅠ(주량이 맥주한캔이 만땅입니다 ㅠㅠ)
이글읽고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ㅠ
 
 
(이글은 취업과 고민 카테고리가 겹쳐 고민중에 두군데 다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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