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하고 일하다보니 일터 분위기가 무척 프리한 편이예요.
다들 어린 20대이다보니 (가끔 술못먹는 10대도 있음) 장난도 많이 치는데, 얘들이 가끔 너프건 가지고 놀더라구요.
총알 날라댕겨도 그러려니 하고 지냈죠 ㅋ
근데 지난 월요일 마트에 갔더니 사진의 듀얼 스트라이크 너프건을 무려 13000원에 팔고 있어서 아이 핑계대고 구입했져 ㅋ
물론 두살박이한텐 위험한 장난감이니 아빠가 안전하게 가지고 놀거임 ㅋㅋㅋ
일터 책상 한켠에 두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너프건 다트가 천정맞고 내 머리로 떨어짐 =_=
야 이거 누구야~!! 했더니 오 아마도 쟤일거야 ㅋㅋㅋ 하길래
총 레버를 철컥 당기면서 "조심해 나도 하나 있다 ㅋㅋ"했더니 난리남 ㅋㅋ
애들 권총같은거 가지고 있는데 저거 꺼내니 '내가 젔소"분위기 ㅋㅋㅋ
아 역시 노는게 젤좋아... 친구들 모여라 언제나 즐거워 오늘은또무슨일이생길까냐...
역시 남자는 총이죠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