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밝혀두는건, 전 무교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사회학수업 하나를 듣고있구,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습니다.
교수님 이야기를 하자면, 필리핀 사람이고, 종교적인 이유로 아직도 동성결혼에 대해서 반감이 있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배우면서 종교는 이제 없지만, 교수님의 말은 "나는 개신교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 이유때문에 마음 깊숙히 아직도 반감이 있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교수님의 이말을 듣고서 사람은 정말 쉽게 바뀔수는 없는구나 라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였는데요,
어쨋든,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갑자기 생각난게..
한 사람이 정말 몇십년동안 동성애는 나쁜거다 정말 안좋은거다, 사회에 있어서는 안된다, 라면서 교육을 받아왓고 이야기를 들어왔다면.
과연 이사람은 단지 주변에서 동성애는 괜찮다! 사랑하면 당연히 서로 결혼할수 있는 권리가 있다! 혐오받을 대상이 아니다! 라고 계속 온갓 "혐오, 반감"의 그 사람에게 한다면, 과연 그사람이 자신이 받아온 교육에 의해 형성되어온 가치관이 쉽게 바뀔까? 사람들의 혐오 반감에 불구하고 그 사람이 바뀔것인가, 아님 그 혐오 반감에 의해서 더 심리적으로 혐오하게 될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생각을 공유해 보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ㅎㅎ
심리학쪽인거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