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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세공이 망한 유저에게서 흘러나오는 탄식입니다.
게시물ID : mabinogi_1396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파문전사
추천 : 2
조회수 : 52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2 16:48:33
착세공이 풀린지 몇주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오유 마게를 비롯한 다른 사이트들을 둘러봐도 착세공 성공사례가 생각보다 굉장히 적더군요.
마비노기의 경우 자랑이나 인증이 꽤 활성화된 편이니 충분히 많이 올라왔을 법 한데, 이상할 정도로 적었습니다.
 
저는 원래 세공운이 나쁩니다. 근데 이상하게 늘 세공을 구입하고 구매하는 순간만큼은 자신감이 급상승합니다.
이번엔 될거야. 그동안의 매몰비용은 오늘을 위해 있었던거야. 이런거...
 
착세공을 수십개 부었습니다. 랭크는 변하지 않았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세공은 쓰지도 사지도 마세요. 만약 구매한게 너무 많다면 타인에게 (골드를 받고) 양보하세요.
제가 쏟아부은 세공의 가격이 제가 원하는 장비 가격의 70퍼센트 정도더군요. 
 
어제 세공이 망한 뒤 충동적으로 더 사 지를뻔 했지만, 손목을 때리고 참은 게 지금 생각해보니 신의 한수로 느껴집니다.
 
매몰비용은 매몰비용입니다. 다들 미래지향적으로 생각하고 이성적으로... 안될 것에는 과감하게 포기하는 단호함을 기릅시다.
 
 
 
 
 
 
 
 
 
 
 
 
 
늘 하지 말자고 다짐하건만 나는 왜 또 세공으로 돌아갈까.
세공, 빰므빠탈같은 너... 밉지만 나는 또 널 찾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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