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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란게 참 너무 어려워요 ㅠ
게시물ID : baby_117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원맘
추천 : 2
조회수 : 754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6/01/05 0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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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아이 키우는게 생각만으로는 안되더라구요
아니 애초에 다혈질에 욱하고 염려가많은 성격이라
애가 뭘하나 만지는것도 걱정되요
예를 들어서 구석에서 뭔가 꺼낸다던지
어느순간 입안에 뭘 우물우물 ..뭔지도 모르고 사라진다던지 매 순간이 철렁해요
화내지마라 소리지르는것도 학대다 하지만
9시부터 재우는데 2시까지안자고 돌아다니고 울고 소리지르면 버럭 소리치고 애는 방문밖으로 보냈다들인다던지 제가 나갔다 물마시고 우는거 조금기다렸다들어간다던지 그렇게되고 .. 하지마! 아니야! 그러지마!
명령하기싫은데 자꾸그렇게 되고
남편이 뭔가 이상한걸 준다던지 위험하게 놀면
왜그래 !안돼!하지마! 소리치게되요

안하고싶은데 그게 매일반성하고도 잘안되고
애를 하루종일 볼때는 정말 ㅜㅜㅜ 제가 사라지고싶기도해요 너무너무 이쁜데 그거랑은 별개로 뭔가 컨트롤이안되고 너무 움직여서 지치고 ㅜㅜㅜ
끝없이 챙겨야될게 넘쳐나고 집안은 엉망이라 눈이 다 어지러워요 애가 내 눈치를 보는것같아서 또 안쓰럽다가도
또 그러고있다는게 참 .....,
다른집은 안그런것같은데 왜 저는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가끔은 등짝 궁디 팡팡도 해요 ㅜㅜㅜㅜ 
어느날은 너무 화나서 딱한번 머리도 탁 때린적있는데
내가 너무 이상한것같고 그래요

이중인격인가싶을정도
너무 사랑스럽고 지금도 잠자는것 보면 막 깨물어주고싶을정도로 이쁘고 떨어지면 하루종일 눈에밟히고 불안해서 얼른 가야되고 그렇거든요
벌써 16개월을 그렇게 갈팡질팡 육아중이에요
하...한달한번꼴로 입원에 외래는 더 자주가요
일도 제데로 못하고 빠질때도많고
신생아때는 30분도 안자고 절 괴롭혀서 배위에 얹고 자기도 하고 정말 고생고생하는데 점점 제가 이상한것같고 책에서 나오는 엄마들이랑 괴리감이 느껴지네요

저만그래요 ? 다른집엄마들은 어때요 ?
전 주변에 애엄마가없는데 주변에 다른사람들보면 저처럼 화내는 엄마가 없는것같아요
ㅜㅜㅜㅜㅜㅜ 어떻게해야 좋은엄마가 될수있는거죠??? 
출처 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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