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언니가 버터크림으로 만드는 작은 플라워케이크 교습소를 오픈했는데요, 제가 보기엔 정말 잘하는거 같은데, 아직 홍보가 덜 되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모르는게 안타까워서... ㅠㅠ
홍보글이라고 막 반대먹고 강퇴당하고 그러는건 아니겠죠? ㅠㅠ 어제 10년 동안 몸담았던 카페에서도 상호 들어갔다며 홍보라고 강등돼서... 충격이 ㄷㄷ
우선 버터크림에 대해서 좀 말씀드리면, 버터가 들어가서 몸에 나쁠거야, 느끼할거야, 살찔거야....(네, 물론 많이 드시면 살찝니다........)하는 편견이 있는데요. 옛날옛날 읍내 제과점에서 팔던 양초?밀가루과자?같은 꽃이 올라간 버터크림 케이크가 주었던 이미지때문에 저도 언니가 처음 만들기 시작했을때 느글느글 할것 같다면서 입에도 안댔었어요.ㅎㅎ 케이크가 예뻐서 사진 찍다가 손에 뭍었는데 개버릇 남못주고 입으로 빨아 먹다가 맛 본 것이 언니 케이크의 첫경험이었답니다.ㅠㅠ 맛있었어요.....
100% 우유버터로 만든 크림은 오히려 담백! 고소!하고 생크림 보다 몸에도 훨씬 좋답니다. 오히려 생크림이 라면 튀길때 쓰는 식물성 팜유로 만든 거라 몸에는 더 안좋은데 생!크림이라는 말이 주는 포장된 이미지 때문에 신선할거다 좋을거다 믿고 먹어온 것 같네요. ㅠㅠ 버터크림 케이크도 많은 관심 부탁드려욥!!
케이크만드는 것은 우연히 시작하게 됐데요. 언니가 출산 후 많이 아프고 좀 힘들었는데, 조카를 제가 많이 봐줬거든요... 고마운 마음에 제 생일날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해주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플라워케이크 라는것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한두번 해보던 것에 취미가 생겨서... 독학으로 공부하다가... 천재성을 발견하고 개업을 하였다는... 뭐 그런 평범한 스토리................ 저 같은 오징어 손고자들에게는 극장에서 팝콘먹으면서 볼 법한 이야기이긴 하지만, 뭐 팩트가 그렇습니다. 여튼, 언니 일이니 잘됐으면 좋겠네요. (월 3백 급여 줄 상황되면 취직시켜준다고 그래서 이러는 건 아ㄴ..........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사진을 넣고 싶은데 모바일은 사진이 왜 안들어가나요... ㅜㅜ 댓글에 달아보고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