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가 12년 5월에 나오고 설레는 마음으로 접속을 하여 날파리와 개구리에 순삭당하여 눈물짓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만 4년이 가까와 오네요.

 

오늘 베오베에 디아글이 있길래 읽다가 문득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게임하던 시간보다 경매장에서 눈팅하는 시간이 더 많았던 시절..

만렙(60)을 찍고나면 지루하기 그지없는 일명 xx런으로 불리우던 파밍만 하던 시절..

 

그러다가 언제부터인가 디아가 지겨워지고 접속을 안하게 되고..

2년 전 경매장이 사라지고, 확장팩이 나오면서 다시 손에 잡은 디아블로..

 

오유에서 나눔도 받고 나눠주기도 하며 조금씩 조금씩 키워왔던 내 캐릭들은 아직도 제 캐릭창에 한 자리를 지키고 있어요.

 

그래서 기왕 생각난 김에 게임 처음하는 분들, 간만에 복귀하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여 클랜을 하나 만들었어요.

이름은 '오유초보클랜'입니다.

저도 전에 다른 클랜에도 있어봤고 한데 요즘 클랜들이 다들 유명무실해서 들어가면 다들 게임하시느라 바빠서 적막합니다..ㅎㅎ

뭐 물어보면 인벤에 가면 다 있다고 그러고..ㅜ_ㅜ

물론 인벤에 어지간한 정보는 다 있죠.. 그런데 그걸 찾을 능력조차 없는게 초보 아니겠습니까? (떳떳)

 

여튼간에 결론은 클랜 광고 글이 되었지만, 정말 정복자레벨조차 못다신 분들도 즐기면서 게임할 수 있고, 눈치안보고 도움받을 수 있는 그런 클랜이 되고 싶으니 어려워하지 마시고 가입신청하세요.

 

마지막으로 원사운드의 짤방으로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