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니 쿠크박살 나서요..

지방국립대 다니고 있고 자취하는 여대생이에요..

이번방학에 계절학기를 들었구요
 
시험 끝나고 그냥 알바 안하고 집에서 빈둥대면서 외출을 거의.. 안하고 있거든요... 안벌면 안쓰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ㅜㅜ

평소에도 용돈 안받아쓸라고 하고 대학교 1학기는 제가 모아눈 돈이랑 용돈 조금 더해서 아껴썼어요... 과소비 하는 편 절대 아니고 엄마아빠도 제가 아껴쓰는거 아시고 있어요ㅜ..

근데 이번 방학이 도ㅣ고 제가 자취하는 곳이랑 고향을 몇번 드ㄹ락날락 거렸는데

제가 돈을 안번다고 뭐라 하시네요.. ㅠㅠ 다른애들은 지들이 용돈 벌어서 쓰는데 닌 뭐하냐고

전 방학되고 한번도용돈 받은 적없고.. 저번에 모아둔 돈 조금씩 쓰고 있어요 지금은

그래서 엄마한테 난 안버니까 그만큼 안쓰는거다 다른애들은 그거 벌어서 다 자기가 사고 싶은거 사고 놀러다니는데 쓰는데 난 걍 그게 귀찮아서 안사고 안노는거라니까

그래도 나가서 돈이라도 벌어오라고 하시네여...ㅠㅠ

집에서 뒹굴거리는 제가 맘에 안드셨던거겠죠.ㅜㅜㅠ 그러면서 다른애들은 용돈 벌어서 엄마 주고 그러더라 니같은 상팔자도 없다 이런 소리도 하셨어요ㅜㅠ

안벌면 안쓰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안움직이는 제가 엄청난 불효를 하는건가요..? 지금이라도 알바 자리를 알아볼까요..?ㅠㅠ

고향은 무리고 대학가 주변에서 구해서 학기내내 용돈을 제가 벌어쓰면 부모님이 뭐라고 하지 않으시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