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고, 국민당이고, 새누리고, 녹색당이고, 어느 정당이건 토론해야합니다. 상대방이 논리가 아닌 어거지를 부릴 때도 있지만, 그것이 억압할 근거는 되지 않아요. 유시민 작가의 말에 따르면 '표현의 자유란 것은 원래,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것까지도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될 때' 보장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겁니다. 또한, 토의보다도, 토론을 해야 대중의 여론으로 진출할 논리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전 '보수적인', 또는 '정책보다, 인물 중심'으로 보이는, 더민주 지지층과 잘 맞지 않아요. 문재인 의원 님의 '정당 혁신' 그 자체만으로 대통령 될 자격은 있다고 높게 평가하지만, 정책적으로는 선명성이 보이지 않아, '이 정책 노선이 과연 이 고질적 시스템을 변혁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하는 합리적 의심에 비판적 지지만 표하는 중입니다. 김종인 위원장 님은 광주를 때려잡던 국보위 참여로 2선을 먹었기에 아예 신뢰하지 못 하겠고, 김현종 씨의 영입을 '신자유주의에 대한 긍정'으로 해석해, 반대합니다.
그럼 전 생각이 다르니, 나가야 합니까? 진보 정당에게 반새누리면 다 합당하자고 했으면서, 왜 정작 우리의 장에서는 그러지 못 하십니까? 진보든, 보수든, 아니면 제 3 이념이든 왜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이지 못 하십니까?
스스로 더민주 커뮤니티로 묶고 있습니다. 당신이 SM이라고, 다른 사람들이 다 SM이 아니라고요. 그만 좀 묶어요. 아프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