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2세 남자이구요 제가 마음에 두고 있는 그녀는 25살, 3살 연상입니다.

같은 대학원에 같은 학년으로 다니고 있는데요, 학기초에 둘이 도서관도 같이 다니고 하면서 좀 친하게 지내서 그런지 잠깐 제가 그녀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문제는 소규모 동아리 엠티에서 시작되었는데 진실게임에서 제가 걸리자 사람들이 그 소문의 진상에 대해서 이것저것 묻는거에요. 저는 그녀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그냥 착하고 재미있다 라고 생각한다고 하면서 대략적으로 넘어갔는데

두번째 질문에서 그녀가 네가 좋다고 고백해온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저도 좋다고 대답을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좀 바보같지만...

그 이야기가 또 새어나갔는지 그녀가 오늘 학교에서 절 자꾸 피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 여자분들은 친하게 지내던 관계의 사람이 그러한 말을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지난주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절 자꾸 피하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