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기대 안했다
'20세기폭스'사가 제작한 작품들은 내겐(매우 주관적) 다 엉망이였다.
수작이라 평가 받은 엑스맨 3부작도 별로고 그 스핀오프인 울버린 시리즈는 말할것도 없고 최신 액스맨 3부작도 지루하다
그렇지만 난 히어로물 덕후라서 어쩔수 없이 본능대로 영화관을 찾았다
영화를 다 보고 느낀 점은 대 만족!!
특히 좋았던 점
-자기비판,풍자
울버린 스핀오프때의 흑역사와 라이언 레이놀즈 개인의 히어로물 역사 까지 비판해서 쓸어 담는 개그 코드
-데드풀 고유의 화면연출
데드풀은 독특하게 코믹스를 감상하는 자와 소통하는 유일무이한 히어로인데 그 연출을 잘 살린거 같다
-코스튬
그동안 20세기 폭스에서 만든 히어로들의 코스튬은 아주 엉망징창이였다.
물론 울버린 휴잭맨이 노란 쫄쫄이 입고 돌아다니면 간지가 좀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히어로 고유의 칼라를 살리는 개성있고 화면에 잘 녹아드는 코스튬이 필요하다
근래에 본 히어로 룩중에 가장 최고!
-그리고 여배우가 매우 이쁨..(어디서 본거 같다 싶었는데 역시 예전 리메이크된 tv 드라마 'v'(브이)의 주인공이였음)
-후속작에서는 케이블을 등장 시킨다는데 어떤 캐미를 보여줄지 정말 기대된다!!
아쉬운점
-딱히 크게 아쉬운건 없는데 역시나 제작사가 '20세기폭스'라는게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마블의 양대 떠벌이 스파이더맨과 데드풀의 콜라보를 못보게 되는 점
'어메이징스파이더맨'시리즈의 폭망으로 제작을 마블과 함께 하게된 소니와는 달리 폭스는 지금 대박 조짐인 데드풀을
고유 시리즈로 발전 시키려 할터이니..
-다른 히어로 라이센스 보유를 모르지만 역시 위와 같은 이유로 연인 데스, 캡틴아메리카와 정반대 캐미 등의 모습은 영상으로 볼수 없게 되겠지..
케이블 역으로..리암니슨이 캐스팅 된다면..
전 세계 덕후들이 지릴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