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고애고

지방에 국립대다니는 평범한 학생입니다.,

평소에 사학 한문학 요쪽으로 관심이 무진장무진장 많았는데요.

고등학교때(지금은 저 24살..) 남자는 이과를가야 먹고산다??? 라는

이상한 유행이 퍼져서 엉겹결에 이과를 갔는데 그걸 지금 눈물나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물론 자연과학쪽으로 하고 있구요... 

군 제대를 하고 학교로 돌아왔는데... 이건뭐....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듣고있자니 열만 받고.... 책상 엎어버리고 싶고... 어렵고 쉽고를 떠나서.

그냥 듣고있으면 짜증나고 보기가 싫습니다. 에휴;;;

그래서 인문대학에 사학과를 부전공을 넣었는데 세상에.. .ㅈㅣ저스.....

인문대가서 수업들으면 이상하게도 눈이 반짝반짝해지고 정신이 맑아지고

수업이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미치도록 재미있습니다....아놔.....


근데 문제가... 이게 이제 전과도 안되고.. 그래서 복수전공 할려는데

이미 들어놓은 주전공이 죄다 D 받아 놨고 앞으로 3개 더들어야 되고 (왕짜증)

그렇다고 깔끔하게 재수해서 사학 or 한문학 분야고 깊게 집중적으로 파고들려니 이건뭐 2년 있어야되고..
(내년준비 그후년 입학)

어떻게 해야될지 도통 감을 못잡겠습니다ㅜㅜㅜ

오유인 여러분들중엔 이런 고민 하신분들 많나요? 자신만의 결단을 내리셨거나 요런 고민 하셨던 분들...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