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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에 서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5957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기환경기사
추천 : 0
조회수 : 2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2/24 09:57:52
직장을 옮기면서 타지로 온지 3년차...
사무실 직원들이 하나둘 퇴사했지만 충원되는 인력은 없고...
갈 수록 심해지는 상사의 갈굼... 거기에 따른 자존감 상실과 다시 고향으로 돌아 가고 싶다는 향수병에 
우울증까지 겹치고 참 너무너무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중에...
작년에 환경공단에 입사한 아는 동생이 
2월 말이나 3월초에 공고가 뜰 것 같다... 이번에 많이 뽑을 것 같다... 라고 말해주었고
그 때 부터 시험 공부를 시작했지만 정말 어렵네요... 
직장상사가 억지로 가입시켜 놓은 배드민턴 클럽에 끌려가서... 제돈으로 회비, 레슨비까지 내면서 꼬박꼬박 나가게 만들고...
배드민턴 안치는 날엔 술마시자고 불러내고....
거절하기도 너무 힘듭니다...
일주일 중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15시간도 안되는 듯 하네요...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고 공단입사 시험에 올인을 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고민되는건... 경쟁률도 어마어마한데 거기서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이번 3월에 치는 시험에 떨어지면 당장 돈이 없으니 어디든 다시 취직을 해야하는데 금방 구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예전에 이자 싸다고 지금 빨리 대출 받아서 집을 사놔야한다는 말에 귀가 팔랑거려서
그 동안 정말 피땀흘려 모은 돈에 대출금 얹어서 오래된 싼 아파트를 하나 사놓으니...
매달 나가는 원금과 이자... 그리고 관리비와 가스비... 휴대폰 요금... 식비... 기름값... 세금...
예전에 자차 안들어놓고 크게 사고 났을떄 할부로 끊어놓은 차 수리비까지...
저는 매일매일 먹을거 안먹고 사고 싶은거 안사면서 열심히 살고 있는데 너무 힘드네요...
지금 제대로 공부해서 도전하지 않으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고
그러자고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에 올인하자니 떨어지고 난 뒤의 상황이 두렵고
....어찌해야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고 우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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