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저는 샴푸후 린스 대신 lpp 트리트먼트를 쓰고 말리기 전에 헤어에센스를 바릅니다.
제가 잘 못바르는건지 lpp트리트먼트를 바른것과 걍 트리트먼트 발랐을때 차이를 못느끼겠더라구요;;ㅎㅎ 둔감함가;
여하튼 겨울철 건조한 기후로 머리털이 전전기가 일어나고 부스스 머리털이 서드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이미 통장은 텅장인데..
하다가 집에 굴러다니는 바디로션(건성이라 전 아베노퍼렁이를 썼음..)을 10원짜리 만큼 짜서 머리 감고 타올드라이 한 머리칼 끝부분부터 중간부분까지 에센스 바르는것처럼 바르고
헤어드라이로 열풍(?)으로 중간쯤 말린상태에서 에센스를 바르고 냉풍으로 말렸는데...
건조한 회사에서 정전기를 일으키는 얇고 개털같은 머리가 차분해지는 효과가 ㅇㅁㅇ!
혹시나 몰라 오늘 하루는 그렇겠지..하고 한달간 똑같은 방법으로 해보았습니다.
어느날 회사에서 멍타다가 손가락으로 머리칼을 쓸었는데...머릿결이 차분해지고 부드럽고 정전기도 안일어나는 이런 신세계!
왠지 모르게 머릿결도 좋아진것 같아...(근데 이게 lpp때문인지 바디로션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
만약 머리칼이 정전기 길어나고 푸석푸석하신데 통장은 텅장이라 더 이상 지르실 수 없는 분!
머리 감고 굴러다니는 바디로션 한번 머리에 양보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