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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전교에서 야동왕된썰
게시물ID : bestofbest_117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웃집장애인
추천 : 459
조회수 : 60302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3/07/09 07:00:43
원본글 작성시간 : 2013/07/08 19:18:44
여자친구가있는데
있는거 거짓말이니간 음슴체로감
 
떄는 중2떄 친구네집에서 미디블토탈워2라는게임을 하는걸 구경했음
신세계였음 님들 유닛 10000 vs10000 이싸우는거 구경햇음?
중세시대 전쟁쪽 을 좋아하던 나로써는 신세계가 아닐수가없음
 
구경을다하고 당장집으로 튀어와서 아 저거깔아야되하면서
토렌트란 토렌트 카페란카페 다뒤졌는데 안나왔음
하아..이럴순없어 포기를하고있을떄쯤
생각이났음
아맞아! p2p사이트를 이용하자
 
기쁜마음에 바로 가입을하고 뭐 포인트가없대서안된다네?
그떄 부모님 휴대폰인증을하면 1달간 무료라는 광고를 보게됨 (비극의시작)
 
어!!이거야 나는당장 인증을하고 미디블토탈워를 다운받아 하고있었음
그떄였음
엄마가 이게뭐냐며 나한테 핸드폰을가지고왔음
 
보니깐 29000원 무슨 결제? 아니이게 무슨소리지 이게무슨소리요 나는 아무죄가없다는 눈빛으로 엄마에게 말했음
그러니 엄마가 아..그래 알앗다 하시면서 방으로가셧음
 
나는생각했음 아맞아.. 이거 핸드폰결제가 뭐 돈빠져나가는거였나??  하고 찾아보니
역시.. 돈이 빠져나가는거였음
그떄..하 이 젊은나이에 사기먹은 느낌이란.. 메이플사기당할떄보다 훨씬더 강한충격이 뇌를스쳤음
 
나는 당장엄마한테가서 잘못했어요 흑흓 바주세요 몰랐어요 하니깐 엄마가 알았다면서 일이 잘마무리 되는듯싶었음
 
그때나는 갑자기 화나면서 그래 이렇게 결제된거 그냥 뽕을뽑아보자 [2초만더생각할껄..]
하면서 있는친구에게 친구의친구에게 나 이거 다꽁짜니깐 보고싶은대로 맘대로 보라면서 아이디를 다뿌려댔음 뽕뽑자 내가진짜!!  포인트 다긁는다
 
이렇게 이일이 마무리되고 떄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선생님들이 할거없어 영화를보여주던 시간대로 됬음
시험험을마치고 애들과함꼐 영화보고있는데 갑자기 웃음소리가 나면서    A[내이름]ㅋㅋㅋ아진짜하는 웃음소리가 났음
 
나는 잘못들었겠지 하면서 계속영화를 보고있었음 그리고 쉬는시간이됬는데 저쪽반 남자애들 여자애들 할거없이 나한테 다쫒아옴
 
"야 ㅋㅋㅋ너 서양누나들그렇게좋아하냐  ㅋㅋㅋ?"
나는 이게무슨 염소가 고기를뜯어먹고 트름하는소리냐 하는얼굴로 "아니  무슨소리여" 당당하게말했음
그런데.. 알고보니
그쪽반 선생님이 영화가없다고하여 p2p아이디있으면 다운받아보라고하였고 내아이디를 써서 다운받았던거임
그런데.. 애들이 내자료를보다가 내가받은자료를클릭하고.. 약 30명의 젊은 청년들의 희로애락이 담긴...그.. 10페이지에 달하는..
나는아무말도할수없었음.. 그냥 아니 아니라고!! 내가받은거아니야
이미 신뢰를잃었음.. 나를보는 여자애들의 눈빛이 약 18도정도 달라져있었음
 
나는 자죄감을느끼며 아..그떄 왜이랬을까 하고 수업시간이되 애들이 다 자기반으로 돌아갔음
그런데!! 다음쉬는시간에 갑자기 다른반애들까지 또오는거임..
 
거기도..선생님이 볼만한영화가없다고 p2p 내아이디로 다운받고.. 똑같은 시나리오로 흘러감
 
아..미치는구나 ㅋㅋㅋㅋ 난 전교적으로 야동왕이됬음 .. 처음엔 아니 아니!하다가 나중되니깐 그냥 ..모든걸을 놓아버림
그리고 그떄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맨탈꺠져서 칠판에다가 내아이디랑 비번적고 볼새끼봐라 씨x 이라고한게 기역남
 
아.. 뭐 그랬어요  그떄 내성이 박씨였는데 별명이 박국산으로됨 ..
 
쓰고나니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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